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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 이 책이 “서문”에 이어지는 3편의 글, “반성이라는 신화적 존재 - 헤겔, 셸링, 그리고 필연성의 우연성에 대한 소고”, “두 자유 사이의 훈육 - 독일 관념론의 광기와 습관”, “피히테의 웃음”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제목도 각각의 글에서 따온 이다. 제목(부제목 포함)을 보면 독일관념론에 관한 글인 것은 알겠는데, 저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다행히 친절하게도 저자들 스스로 “칸트 이후의 관념론자들은 칸트와 마찬가지로 선험적 환상에 열중했지만 그와는 달리 환상(현상)이 진리(존재)의 구성요소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이 저작 전체의 주제이다.”1)라고 밝힘으로써 하나의 가이드북을 가지고 독일 관념론 철학이라는 방대한 숲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먼저, 독..
[대여] 예수 하버드에 오다 저자 콕스는 예수를 유대인의 율법을 가르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려고 애쓴 유대인 랍비였다고 전제한다 이처럼 현실적인 규정에서 출발할 때 예수의 가르침을 21세기의 달라진 현실에서 실용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발상을 담고 있다 본디 랍비들은 질문을 던지면 다양한 상상력을 동원해 비유로 설명을 했는데, 이러한 방식이야말로 ‘랍비 예수’의 모습이라는 것이다이런 관점에서 출발하면 성서에 대한 교조적인 해석은 의미가 없다 예컨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은 행위는 현실의 인간적 조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신의 경지에 가까이 가려는 인간들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는 것이다 또 예수가 마리아에게서 난 것은 근본적으로 처녀성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견해를 받아들인다 하나님도 몸을 필요로 하고 원했다는..
노다메 칸타빌레 25 니노미야 토모코님의 노다메 칸타빌레 25권 마지막권입니다.대망의 마지막권이죠천재 치아키와 괴짜 천재 노다메의 마지막이죠치아키에게 노다메가 행운의 여신이라는 말이 딱 맞는듯 해요음..사실 앞권에 음악 이야기와 치아키의 천재성이 돋보이고 노다메의 괴짜성이 엿보일때가재미는 훨씬 있었지만..이야기가 완결로 가기 위한 거니...그보다 좀 떨어져도 완결이란데 의의를 가집니다. ^^노다메와 치아키가 첫 협연? 시리즈 완결편!!스가누마가 이끄는 시민 오페라도 본 공연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나날이 변모하는 배역과 오케스트라를 맞추지 못해 힘들어하는 치아키는오페라의 어려움에 대해 새삼 통감한다.초조해하는 치아키에게 미네가 건 마법은?!번외편 외 서비스만화도 다수 수록한 시리즈 완결편!! 어서 오세요, 오늘의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