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대장 리시토는 머리카락이 아이스크림 같기도 한 금발머리 아이다. 친숙한 곰세마리와 금발머리 소녀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리시토는 자기를 놀래키는 곰들에게 위험한 상황에서 집도 구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어안이 벙벙해진 곰들 가족처럼 나와 아들도 이게 무슨 말이지? 궁금해 하는데 리시토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리시토의 행동이 다 이해가 되었다. 여러 이야기 속에서 리시토는 아이들을 구하게 되고, 안전 대장으로 임명받기 까지 한다. 저학년이 읽기에 적합하 이 이야기는 무엇을 해야 안전한지, 위험할 때 도와줄 사람인 리시토가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 안도감을 주었다. 언제부터인가 책을 고를 때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신경도 안 썼던 것에 눈이 가기 시작하는데 인쇄를 콩기름을 이용해 친환경 방식으로 했다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행복한 늑대 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띄우는 안전 메시지!백설 공주에 등장하는 마녀 할머니가 예쁜 사과를 먹어보라고 권하면? 헨젤과 그레텔에 등장하는 마녀가 맛있는 과자로 만든 집으로 아이들을 부르면? 피리 부는 아저씨가 아름다운 음악으로 어린이들을 꾀어 위험한 곳으로 데려 간다면? 안전 대장 리시토 는 익숙한 명작 동화를 바탕으로 호기심 넘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 생활 지침서 입니다. 외출할 때 집안을 꼼꼼하게 돌아보는 것은 물론, 침대나 가구 안전, 그리고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등등 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행복한 늑대 를 만들었던 작가들이 뭉쳐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림 작가 알베르토 바스케스는 스페인의 고야(Goya)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고 최근에는 칸 영화제에서 Decorado 가 후보에 올랐고 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