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무역의 모든 것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힘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경제가 아닐까 한다. 정확한 지식이 없어서 일 수도 있고 어렵게 생각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이들도 혹 학교 수업에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그다지 즐거워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제는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경제에 관해 좀 넓은 범위를 생각한다면 무역은 몰라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요즘처럼 세계화가 진행된 세상에서 우리 나라만을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무역에 관한 모든 내용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풀어서 써 놓은 책이다. 엄마가 먼저 읽어 보니 정말 쉽게 잘 쓰여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곳곳에 그려진 삽화가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한 몫을 단단히 하기 때문에 훨씬 더 쉽다. 그림도 참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다. 우선 무역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 주면서 책은 시작된다. 간단히 말해서 무역이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거래를 의미한다. 눈에 보이는 물건들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 의료 서비스, 건축 설계는 물론 문화도 중요한 품목들이다. 수출, 수입,경상 수지, 무역 수지, 화폐, 환율과 같은 기본 적인 사항을 알려 준다. 그 다음으로는 그렇다면 우리 나라의 무역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를 시대별로 살펴 본다. 무역 의존도가 높고, 특정 국가들에 많이 의존하고 주요 부품을 수입하고 몇 가지 품목에 치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란다. 이런 특징들을 살펴보니 우리 나라는 주변 국가들에 의해 너무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무역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이 필요해보인다. 그다지 넓지 않은 일본은 30%도 안되는데 우리 나라는 거의 90%가 다된다니 심각해보인다. 우리 역사 속의 무역을 살펴 보면서 역사 공부도 좀 해보고, 세계화와 관련된 주제들을 살펴 본다. WTO, FTA도 알아보면서 현재 우리 나라의 상황은 어떤지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점점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공정무역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끝을 맺는다. 무역으로 나라가 부강해질 수도 있고 필요한 물품들을 마련할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도 정도가 필요한 것 같다.
여러분, 느끼나요? 세계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국경의 의미는 나날이 사라지고 있어요. 우리는 지금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기름 없이, 브라질의 커피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지요. 우리나라는 빵이나 과자의 주원료인 밀가루를 90% 이상 수입하고 있고, 바나나 같은 다양한 열대 과일을 동남아시아나 뉴질랜드에서 사 오고 있어요.
우리가 먹고 쓰는 것 중 많은 물건이 외국 제품이니, 우리의 일상이 전 세계와 연결된 셈이고, 더 나아가 여러 나라의 농부와 노동자들과도 연결된 셈이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세계 경제’와 ‘무역의 흐름’입니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외국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경제 이야기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무역의 모든 것≫에는 무역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경제는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지만, 어린이와 어른 모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들을 경제와 연관 지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제와 무역을 접하게 합니다. 책에 담긴 내용만 알아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무역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무역이란 무엇일까요?
2. 우리나라 무역의 특징
3. 역사 속 무역 이야기
4. 세계화 시대와 우리나라 무역의 미래
5. 공정 무역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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