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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6


하야미네 가오루의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시리즈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어느 책이든 보고 싶은 책을 순서 없이 봐도 무방하다는 점이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6권 『인형은 웃지 않는다』를 그렇게 읽은 기억이다. 1,2권을 읽은 후 6권으로 건너 뛰어 읽었던 기억이다. 그렇다고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 물론, 차례대로 읽는다면 보다 더 좋을 수는 있겠다. 앞에서 벌어진 일들을 선지식으로 갖고 책을 접할 수 있으니 말이다.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해도 하등 상관이 없다. 처음부터 6권을 읽어도 말이다(단, 7, 8권은 같이 읽는 것이 좋다.).책은 매 권마다 주인공인 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가 어떤 인물인지를 반복해서 설명한다. 또한 세쌍둥이 자매 아이 마이 미이 짱이 어떻게 서로 성격이 다른지도 말한다. 비쩍 마르고 키만 큰 탐정을 아이들은 교수님이라 부른다. 예전에 대학에서 논리학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이 탐정은 자칭 명탐정이라 부르지만, 점차 교수님을 명탐정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사건의 전말을 금세 풀어내는 명탐정. 이 명탐정의 가장 큰 매력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결말을 꿈꾼다는 것이다. 사건을 풀어내고 자신의 명철함을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범인을 잡는 것도 목적이 아니다. 사건을 풀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결말을 위해 때론 침묵할 줄도 아는 멋쟁이 탐정이다. 이것이야말로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시리즈의 커다란 매력이다.물론, 괴짜탐정에게 약간의 단점은 있다. 게으르고, 지저분하고, 먹는 것을 탐하고, 건망증이 심한 사소한 단점 말이다. 아, 검은 양복 단벌 신사에 밤에도 검은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도 단점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이런 독특한 캐릭터, 그래서 괴짜탐정인 유메미즈 기요시로의 활약을 이번 편에서도 기대하게 된다.이번 이야기는 ‘마리네 마을의 인형 전설’에 대한 이야기다. 4권 『마녀가 사라진 마을』에서부터 시작된 괴짜탐정의 취재가 이번 6권 역시 계속된다. 잡지 ≪세 시마≫의 편집자 이토씨에 의해 시작된 「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의 수수께끼 기행」 연제를 위해 이번에도 이토씨는 ‘마리네 마을의 인형 전설’을 가져 와 취재를 시작하게 된다.이 취재와 함께 또 하나 재미난 줄거리는 세쌍둥이 가운데 가장 어른스러운 아이 짱과 아이 짱이 속한 문예부의 경제란이 문제로 대두된다. 이제 중3이 되어 문예부를 이끌어가야 할 아이 짱과 레치(레치는 ‘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의 수석 조수’라고 손으로 쓴 명함을 가지고 다닌다. 레치는 모든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만 유일하게 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에게만은 존경하는 마음을 품고 존댓말을 쓴다. 아이 짱을 좋아하는 느낌이다.)는 동아리 연합회로부터 예산 지원이 끊기게 되고, 이런 경제란을 극복하기 위해 레치는 영화제작을 계획한다. 그리고 그런 영화제작에 ‘마리네 마을의 인형 전설’이야말로 적합하다며 함께 취재에 따라간다.사람과 똑같은 인형을 만들었다는 인형의 장인 가문. 그리고 그 가문에 내려오는 괴담(인형이 사람을 죽였다는 식의). 과연 이런 마을에서 괴짜탐정은 어떤 진실과 마주치게 될까? 그리고 레치의 영화제작 계획은 뜻대로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번 이야기에서는 무엇보다 먼저, 사람과 똑같은 인형을 만들었던 인형 장인의 애환을 느끼게 된다. 사실 인형 장인이 사람과 똑같은 인형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 가문을 향한 마을 사람들의 두려움이었다. 그리고 그런 두려움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과 하나 될 수 없이 스스로 자기 가문을 마을 사람들로부터 유폐시킨 삶의 애환,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어울림의 순간을 꿈꾸는 소망이 이면에 담겨 있다.인간에게는 이질적인 것을 두려워하는 속성이 있다. 자기와 다른 것을 두려워하고, 자기와 비슷한 것과 어울리려 한다. (...) 보통 사람들은 남과 다른 점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한다. 혼자만 다르면 이질적인 존재로 배척당한다. 사람들과 같은 유행을 쫓고,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같은 화제를 공유하려고 한다.(260쪽)마을 사람들은 자신들과 다른 인형 장인 가문, 뭔가 특별하고 특출한 이들을 향한 두려움을 품고 있다. 그리고 이런 두려움을 인지한 인형 장인은 스스로를 마을로부터 유폐시키고, 인형제작에 집착하게 한다. 아울러 마을 사람들의 두려움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인형장인들을 마치 마녀와 같은 존재로 몰아세운다.괴짜탐정은 모두가 행복한 사건 해결을 지향한다. 그럼 오늘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풀어나간다면 어떨까? 우리 역시 끊임없이 누군가와 다르다는 것을 두려워하고 같아지려는 헛된 노력들을 쏟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누군가를 정죄하고 테두리 밖으로 몰아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사회를 향해 괴짜탐정이 사건을 해결해준다면 어떨까.
괴짜 탐정과 세쌍둥이 자매의
좌충우돌 추리 이야기!

자칭 명탐정이라고 하는 유메미즈와, 옆집에 사는 열세 살 세쌍둥이 자매가 풀어가는 미스터리 탐정물 시리즈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6권 〈인형은 움직이지 않는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천재 인형 장인이 남긴 메시지를 찾아 세쌍둥이와 괴짜 탐정이 미스테리 여행을 떠납니다. 레치, 치아키를 비롯하여 영화를 직기 위해 따라붙은 고우호쿠가쿠엔 중학교 문예 부원들이 합세하여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갑니다. 세 시마 의 편집자 이토는 교수님에게 인형의 탑 의 저주에 걸린 마리네 마을의 취재를 의뢰합니다. 한편 레치는 서클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리네 마을에서 영화를 찍어 돈을 벌 계획을 세웁니다.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마을에서는 인형의 탑 저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편에서는 사람은 더불어 살아가야 하며, 서로 각기 다른 장점을 인정하고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유머러스하고 생동감 넘치는 문장을 통해 전달합니다.


오프닝

제1장 수험생과 IT혁명(또는 두 명의 손님)
제2장 고우호쿠가쿠엔 중학교 문예부에 내려진 경계령
제3장 타이타닉 호의 쥐
제4장 속내와 겉치레
제5장 사건의 전말, 가중되는 부담
제6장 마리네 마을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
제7장 인형의 탑, 촬영 개시
제8장 걸어 다니는 인형들, 합숙의 필수 아이템
제9장 둘째 날, 탁상 논리와 현장 논리
제10장 사건의 실마리, 초보 조수

번외편 - 레치의 문학적 고뇌,「악몽」

제11장 셋째 날, 데이터 수집 완료
제12장 사건 풀이 그리고 조금 이른 여름 축제

닫는 글「마리네 마을의 참극」
엔딩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작가의 말

 

[완전기초생활영어] surgery,dcc,brimstone

완전기초생활영어오늘 공부한 단어도 열심히 외워야 겠어요 surgery ( 수술 ) reconstructive surgery ( 복원 수술 )SPECIFIC DIAGNOSTIC PROCEDURES IN NEUROSURGERY 신경외과영역의 특수진단법A Boy with Adrenocortical Tumor Who Progressedto Central Precocious Puberty after Surgery 부신피질 종양 수술 후 중추성 성조숙증으로 진행한

jdsed.tistory.com

 

The best preparation for Reading Level 3

저는 외고생임에도 불구하고....진짜 영어 실력이 최하점을 찍고 있는 학생입니다.그래서 다른 리뷰보니까 중1 advance 학생에게 적합하다고 적어 있는 것을 보고자괴감이...................ㅠㅠㅠㅠ그럼에도 꿋꿋하게 이 책을 구매했구요사 본 결과 별 5점짜리까지는 아니지만4점정도는 될 것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생각보다는 수준이 높은 책이었고요그래도 부족한 영어실력인 저에게도 풀 만한 문제집이었던 것 같애요!다양한 테마와 학문적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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