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작가님의 작품 처음 읽었어요. 10대여 이벤트 해서 저렴하다는
이유로 한번 구매했는데 우선 평이 너무 좋아서 나름 기대 했는데요. 스토리는 모모의 아버지가 남자주인공
시건의 뱀에 물려서 그 독을뺄려다가 죽음으로써 시건 역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모모가
참 심신이 건강한 처자인 것 같은데 시건이가 보은하고자 결혼하라는 부모의 생각에 그닥인듯 한데 지도 정신 똑바로 박힌 넘이라면 다른 남자가 체
가기 전에 어여 모모를 지 여자만드는게 현명했을텐데 결국 그렇게 되어 간만에 므흣 해지는 스토리여서 좋았어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그룹 ‘카오스’의 리더, 최시건.
이제 겨우 스물셋, 한창 잘나가는 그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이 떨어지고 만다.
부모님의 대학 선배의 딸인 모모란과 결혼을 하라는 말씀!
결혼? 오, 마이 갓! 결혼이라니.
10년 전에 결혼하자고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하긴 했지만,
철딱서니 없을 때 한 말 따위를 이제 와 지켜 내라고 하시다니
정말 황당하다 못해 돌아가시겠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건은 비금도 시골집으로 그녀를 찾아간다.
모란, 일명 ‘모모’는 예전과 다름없는 순진한 모습으로 그를 반겨주지만……
나도 내 생각이 있고 내 감정이 있는데
오빠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결혼해야 하는 거야? 그런 게 어딨어.
어랏? 막상 모모가 결혼하지 않겠다며 거절하자
마음속 한편으로 섭섭한 감정이 밀려드는 것은 왜일까……?
프롤로그
1. 추억과의 조우
2. 추억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
3. 피아노 정도는 칠 수 있는 알량한 신앙심
4. 겨울 방학식 하는 날
5. 홀로서기 그 첫 번째
6. 너 요즘 이상해
7. 복돼지도 복주머니도 아닌 하트 모양
8.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9. 위기일발
10. 세상에 제일 흔한 좋은 사람
11. 기차는 종착역을 향해 달리지요
12. 세 번째 키스
13. 한여름 밤의 추억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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