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프레드릭레오 리오니 작가님의 프레드릭을 읽었습니다. 원래 아이의 추천도서라서 구매해서 읽어보았는데 그림책이고 워낙에 책을 좋아해서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읽는 동안 어린시절 읽었던 개미와 배짱이가 생각났지만 프레데릭에 나온 쥐들은 참 현명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프레데릭이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프레데릭을 이해하고 신뢰했던 동료쥐들아닐까 싶네요. 나와 다른 일을 하며 그냥 쉬는 것 처럼 보이지만 프레데릭의 말을 믿어주고 힘든 시절 네가 모은 거 나눠 달라고 하니 또 프레데릭이 나눠주고 모두 행복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되게 좋네요. 이런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레오 리오니는 어린이를 독립된 주체로 보고 그들의 독립된 자아 의식을 중시하는 작가. 에는 그의 이러한 작가정신이 잘 반영되어 있다. 어린이 스스로 자신의 고유한 사고를 소중히 간직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과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색채의 아름다움은 읽는 이에게 아늑한 인상을 남긴다. 절제의 미학이 돋보이는 그림책.
카테고리 없음